top of page
Search
  • Writer's pictureAdmin

사도행전

Updated: May 31, 2018

Did King Herod really slaughtered young babies?

헤롯대왕은 성경에 묘사되는 잔인하고 음흉하며 광기어린 사악한 군주로 등장한다. 과연 헤롯대왕은 왜 이렇게 잔인한 군주로 묘사되었는지 또한 유아학살이라는 극악 무도한 일을 저질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헤롯대왕이 누구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헤롯 대왕이라 불리는 ‘헤롯 1세’는 이도메네아(Greek-이두매,에돔)의 안티파트로스와 나바테아 왕국의 페트라의 공주 키프로스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이었으며, 이도메네아에서의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이었다. 헤롯 대왕은 유대인이 아닌 에돔에서 태어난 외국인으로써 로마 제국 시대에 로마제국이 유대지방을 간접 지배하기 위해 유대의 왕으로 유대 지방에 분봉된 왕이었다. 아버지 안티파트로스의 도움으로 기원전 47년 유대 지방의 지방행정관으로 임명받아 25살이 되던 때 이스라엘 북부 지방이며 나사렛까지의 영토를 포함하고 있는 갈릴래아의 총독이 되었다. 이후 4년 후 아버지 안티파트로스가 의문의 독살을 당하자 첫 번째 부인인 도리스와 아버지와 이름이 같은 3살 난 아들 안티파트로스를 버리고 명목상 유대의 왕가이며 반유대주의 정책을 실시하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치하에서 독립전쟁을 일으켜 3대에 걸쳐 독립을 하였던 고대 이스라엘의 마지막 독립 왕조인 하스몬 왕조의 공주 마리암과 결혼하므로써 전통적인 유대교 제사장 가문과 결합하며 3년 뒤 로마 원로원으로부터 ‘유대의 왕’의 칭호인 왕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실력이 있던 헤롯은 34년간 유대의 왕으로써의 존경과 유대인들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 솔로몬 왕 시대의 영광이 담긴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세우고, 로마 군인들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유대교 우대정책과 수도시설 개선사업들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시행 업적들은 아버지인 안티파트로스 때부터 시행되어서 힐카누스 2세를 대제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자식인 차남 헤롯의 시대까지 이어져 갔다. 또한 유대의 경제적 기반 확충을 위해 위성도시를 건설하고 농업을 장려하며 유대 지방에 대가뭄으로 기근이 날 땐 이집트(에굽)으로부터 곡물을 수입하며 세금을 감면해주는 등 선견적 통치자적인 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로마의 원형경기장과 극장 등을 짓는 등 유대 전통과는 이례되는 행위를 통해 유대 지방을 위했다고 하기보다 자신의 야망과 명예를 위한 출세욕구로 하였다고 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것들로 인해 강박증과 편집증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것들은 헤롯대왕의 가정사에서도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여섯 번의 결혼 중 자신이 집착하던 부인 마리암을 의심에 눈이 멀어 간통죄로 처형하였으며 그녀 사이에 태어난 아들 둘과 장모까지 처형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신적이나 육체적 불안함을 갖고 살아간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추후 헤롯대왕이 자신의 안위를 걱정한 나머지 유대 지방에 행했던 유아학살이라는 치명적인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유대의 왕이 태어나며 새로운 왕의 시대가 열린다는 소문으로 인해 자신의 왕권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였을 것이고 유대 사회가 술렁이기 시작하였을 것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왕권을 바로 잡고자 헤롯대왕은 유아학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택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부 학설에서는 헤롯대왕에게는 당시 사형에 대한 권한이 없었으며 로마 총독의 허가가 필요했으며 아내와 아들들을 처형할 당시도 합법적 수단을 사용하는 모습 등 이제까지의 전황으로 헤롯대왕이 법을 무시하거나 전횡을 일삼는 군주가 아니었다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일부 베들레헴의 유아학살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학설도 있다. 하지만 역사는 승자와 권력자들을 위해 쓰여지는 측면을 고려해봤을 때 왕가의 권위를 흔들지 않기 위해 합당한 근거(동기)가 필요했을 것이고 이에 법을 이용했다고 할 수 있으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살아온 자취(가족까지 처형한 인성)를 미루어 볼 때 유아학살이 없었다고만 주장할 수는 없다.



6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bottom of page